더불어민주당이 28일 오후 3시30분으로 예정됐던국정협의회참석을 보류하겠다고 회의 예정시각 30분 전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전날 헌법재판소의 '마은혁 불임명은 위법' 결정에도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고 있는 한 그를 대화상대로 인정할 수.

[앵커] 마은혁 후보자 임명 공방은 어제(2월 28일) 열릴 예정이었던 여야정국정협의회로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마 후보자를 임명 안 한 최상목 권한대행과 마주할 수 없다며 민주당이 회의 시작 직전 불참을 통보하면서 무산된 겁니다.

연금 개혁과 추경 등 논의가.

후보자 임명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최 대행을 향해 마 후보자 임명을 거부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야당이국정협의회를 보이콧하는 데 대해선 민생을 볼모로 정쟁을 벌인다고 지적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랑재에서 열릴 예정이던국정안정을 위한 국회-정부국정협의회가 무산돼 자리가 비어 있다.

특히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 여부를 두고는.

여부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의 손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정국정협의회는 현재 실무협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달 28일국정협의회2차 회의가 갑작스럽게 무산되면서.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지지자들을 바라보고 있다.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어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할 때까지국정협의회를.

정부국정협의회가 무산돼 자리가 비어 있다.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속에서 민생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출범한국정협의회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빠졌다.

추가경정(추경) 예산이나 반도체특별법 등 현안들도 표류할 조짐이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내란 대행'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즉시 임명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여·야·정국정협의회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4일 국무위원 간담회 결과를 보고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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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제106주년 3ㆍ1절 기념식에서 영상 시청 후 박수치고 있다.